본문 바로가기
여행

일본 소도시 시즈오카 후지산 렌터카 여행 ④ : 료칸 추천(유메구리 노 야도 요시하루 / 湯めぐりの宿 吉春)

by 데카임 2024. 7. 14.
반응형

료칸: 유메구리 노 야도 요시하루

 

 안녕하세요. 계획대로라면 3월에 완료했어야 하는 여행기인데, 몸이 안 좋아서 당분간 건강 관리에 힘쓰다 보니 포스팅이 늦어졌습니다. 계속해서 시라이토 폭포 관광 이후에 갔던 료칸인 '유메구리노 야도 요시하루'에 대한 리뷰 진행하겠습니다.

 

유메구리 노 야도 요시하루(Yumegurino yado yoshiharu) 가는 길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주소: 989-10 Nagaoka, Izunokuni, Shizuoka 410-2211 일본

 

 시라이토 폭포에서 다시 왔던 길을 따라 내려가고, 신 토메이 고속도로를 타고 이즈 반도 쪽에 있는 숙소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이 숙소의 체크인 마감 시간이 18:00이어서 마음이 조금 급했습니다. 여기에 생각보다 운전을 많이 해서 조금 피곤하기도 했고, 가는 길 대부분이 2차로에 차가 막혀서 지치기도 해서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유메구리 노 야도 요시하루 주차장

 


 한 시간 정도 타고 내려가면 이 날의 숙소였던 '유메구리 노 야도 요시하루(湯めぐりの宿 吉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다른 숙소로 들어가서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이 숙소가 아니라 반대편에 있는 숙소라고 해 주셨습니다. 

 

잘못 들어간 숙소: 여기도 외관은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간판의 적힌 글자가 확실히 다른데, 그때는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유메구리 노 야도 요시하루 입구

 

 제대로 도착한 료칸 입구, 외관이 조명과 어우러져서 예뻤고 내부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간단히 체크인을 하고 나서 방을 배정 받았는데 생각보다 안이 넓어서 직원분이 숙소, 식당, 온천이 있는 곳을 차례로 가이드해주었습니다. 다음날 여행지인 슈젠지 근처의 료칸은 좀 오래됐고 낡았다고 해서 대안으로 찾은 숙소였는데, 잘 골랐다 생각했습니다.

 

 

 

유메구리 노 야도 요시하루(Yumegurino yado yoshiharu) 후기

배정된 방: 2층인데 506호..
방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숙소 내부 / 이불 / 유카타

 

 방 구조는 일본식 다다미방이었는데,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유카타도 비치되어 있어서 식사를 하러 가거나 온천을 이용할 때 입으면 되어서 편리했습니다. 방에 들어가 짐을 푼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석식 먹을 시간이 되어, 유카타로  갈아입고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예약에 석식과 다음 날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식사 걱정이 없었습니다.

 

내부 식당

 

처음 입어보는 유카타

 

석식 가이세키 순서

 

 석식은 가이세키 요리로 다양한 음식이 순차적으로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석식 초반 - 나중에는 테이블이 가득 찼습니다.

 

프라이빗 탕 & 앞에 있는 족욕탕

 

 석식 이후에는 온천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5개의 프라이빗 탕과 공용 노천탕이 있었는데, 저녁에는 우선 프라이빗 탕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조경을 잘 해두어서 료칸과 주변 환경이 잘 어우러져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프라이빗 탕 앞에는 족욕을 할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이 날은 비가 조금씩 내렸는데, 비가 안 왔으면 저 벤치에 앉아서 얘기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프라이빗 탕 내부

 

프라이빗 탕 - 잘 이용했습니다.

 

 바깥에 신발이 없는 곳으로 가서 문을 열어 보니, 탕 내부는 저렇게 생긴 탕 하나와 샤워기 2대분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안마의자까지

 

 프라이빗 탕으로 가는 경로에 있는 방에는 안마의자도 있어서, 온천을 하고 와서 한 번 더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시원한 매실차도 준비되어 있는데, 얼음이 들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다미를 밀고 이불 깔아 둔 상태: 누워 있다가 급하게 사진 찍기

 

  온천에서 돌아오니 직원분이 이불을 깔아둔 상태라 편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조식도 든든한 한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는 공용 노천탕을 이용했습니다. 공용 노천탕은 크게 2개가 있고 몇 시간 단위로 남녀가 사용하는 탕을 바꿔가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시간상 두 개 다는 사용하지 못했고 하나만 이용했습니다. 들어가면 내부 탕 1개, 외부에 탕 2개가 있어서 굳이 프라이빗 탕을 가지 않더라도 이곳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크아웃 전 마지막 사진 찍기 - 1층 숙소 입구

 

체크아웃 전 마지막 사진 찍기 - 1층 숙소 입구
체크아웃 전 마지막 사진 찍기 - 1층 숙소 입구

 

 떠날 채비를 마치고,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숙소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여행 일정이 더 길었다면 여기서 하루 정도는 더 묵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은 숙소를 뒤로한 채 다음 여행지인 슈젠지로 향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2024.03.17 - [여행] - 일본 소도시 시즈오카 후지산 렌터카 여행 ③ : 후지 밀크랜드, 시라이토 폭포

 

일본 소도시 시즈오카 후지산 렌터카 여행 ③ : 후지 밀크랜드, 시라이토 폭포

안녕하세요, 시즈오카 후지산 렌터카 여행 3탄입니다. 타누키 호수를 둘러본 후 근처의 후지 밀크랜드와 시라이토 폭포까지 들린 다음 숙소(료칸)로 가는 일정이었는데, 숙소는 이즈 반도(차로 4

decaim.com

2024.03.14 - [여행] - 일본 소도시 시즈오카 후지산 렌터카 여행 ② : 타누키 호수, 후지산 뷰가 보이는 아름다운 호수

 

일본 소도시 시즈오카 후지산 렌터카 여행 ② : 타누키 호수, 후지산 뷰가 보이는 아름다운 호수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는 2월 달 3박 4일 시즈오카 렌터카 여행의 1탄으로 후지카와 라쿠자 SA 스타벅스 방문기를 보여드렸는데, 오늘은 2탄으로 타누키 호수입니다. 타누키 호수는 후지산의 끝

decaim.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