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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LCHF] 저탄고지 다이어트 2주차 : 9/27(금) ~ 10/3(목) / 적응 중

by 데카임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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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탄고지 다이어트 2주차 후기입니다. 1주차에 비해서 몸이 적응하긴 했지만 점심에 어지러움이 종종 찾아왔고, 아침에 일어날 때 몸살 기운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조금은 힘들었습니다. 다만 어지러움 증상은 1주차에 비해 줄어들어서 몸이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2주차(9/27 ~ 10/3) 식단

 

  1. 2주차에도 점심은 먹지 않는 간헐적 단식을 유지했고, 기름만 한 스푼씩 섭취했습니다.

    - 아침/저녁 합쳐서 계란 8개 이상을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탄수화물은 아침/저녁 합쳐서 반 공기 미만으로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작성된 식단 이외에도 김치, 샐러드와 같이 최대한 탄수화물을 배제한 반찬을 곁들였습니다.  

  2. 어지러운 증세가 있을 경우에는 수분 섭취를 지속했습니다.

    - 수분 섭취 후 어느 정도 지나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며 소화되는 느낌이 났는데요.

    - 이 경우에 증상이 완화되는 걸 느껴서, 이 소리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3. 심장이 불편한 느낌을 받을 땐 에너지바 조금(1/8 수준)과 수분을 보충했습니다.

    - 한의원 원장님께서는 수분을 섭취하면 괜찮다고 하여 이후에는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을 때 물만 마시고 있습니다.

2주차 식단

 

2주차까지의 장점

 

  저탄고지 식단을 2주간 진행하면서 경험한 장점입니다.

 

  장점 ①:  기상 시 피곤함 감소

 

   일반적인 식습관(탄수화물 섭취 위주 / 3끼 식사)을 적용할 때는 아침에 기상하기가 어려워서 7시 30분 정도가 되어서야 겨우 일어났었는데요. 저탄고지 식단을 적용한 이후에는 30분을 앞당긴 07:00에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은 30분 줄어들었지만 피곤하지 않고 정신은 오히려 맑아서 신기했습니다.

 

  장점 ②: 체중 감소

   

  식습관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만 조금 하는 걸로는 체중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았는데요. 식단을 바꾸고 난 이후에는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주간 체중이 지속 줄어들고 눈으로도 몸의 변화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직장 동료들이 살이 많이 빠지고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는 걸 보면 효과는 확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달 동안 대략 3kg의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집 체중계 기준

   

2주차까지의 단점

 

 다만 저탄고지 식단의 단점도 있었습니다.

 

단점 ①: 키토플루 증상

 

 열은 안 나지만 몸살에 걸린 것 같은 '키토플루' 증상이 종종 찾아오는데, 일반식을 했을 때는 느껴보지 못한 증상이라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만 몇 번 겪어보니 지방 소화가 되면서 증상이 약해지므로 수분 섭취만 적절히 하면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단점 ②: 에너지 없음

 

  탄수화물로 에너지를 얻을 때보다는 에너지가 없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출퇴근하는 것만으로도 체력을 다 써버려 이른 시간에 누워서 쉬기 바빴는데요. 제가 체력이 별로 안 좋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격렬한 활동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단을 지속할수록 몸이 적응하긴 해서 걷기 같은 간단한 운동을 몇 차례 시도했습니다만 10~20분 정도 하면 쉽게 지쳤습니다. 저탄고지 식단을 하실 분이 계시다면 초반에는 너무 힘든 운동은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탄고지 식단 2주차에 접어들면서는 이 식단에 어느 정도는 적응했다는 생각이 들어, 3주차에는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높여 볼 생각입니다. 3주차 후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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